에브라임 지파 매일설교

에브라임 지파
-삿 8:1-3

 에브라임은 요셉의 둘 째 아들로서, 할아버지 야곱으로부터 특별한 축복(두 배의 축복, 창48:22)을 받은 사람이다. 자기 형 므낫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른손의 축복을 받았다. 에브라임 족속 중 가장 뛰어난 인물을 '여호수아'이다. 에브라임 지파는 가나안 정복 전쟁과 정착생활에서 특혜와 특권을 누렸다. 이들에게는 이 과정 속에서 '교만'이 싹 텃다. 무엇이든 앞장서야 하고, 어디서든 특혜를 누리려고 하였다. 지파의 인구 수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땅을 분배해달고 요구했고 그것이 통했다(수17:14-18).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한 번 단독으로 싸워 이겼다(삿5:14) 이것이 그들의 교만을 더 크게 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 했는데(잠언), 한 번 생성된 교만을 우상처럼 잘 없어지지 않는다. 에브라임 지파는 이후 신약으로 말하면 바리새인들과 같이 민족적으로 처분 곤란한 골치덩이가 된다. 자신들과 가까운 므낫세 지파의 기드온이 사사가 될 때는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식으로 전혀 돕지 않고 오히려 안되기를 바랬다. 그런데 300의 군사로 30여만 명의 적들을 물리치고 나자 축하하기는커녕 은근히 부화가 치밀어 찍자를 붙었다. 결국 기드온의 겸손한 말로 이들을 무마시켰다. 이 악습은 유전되어 입다가 사사가 되어 전쟁에 승리하고 나자 그 때도 또 나서서 시비를 걸었다. 입다는 분노했고, 군대를 동원해 에브라임 지파를 닥치는대로 학살했다(삿12). 그 이 후 다윗과 사울이 갈등할 때, 에브라임 지파는 불신앙적인 사울의 편을 들었고, 남북이 갈라져 두 나라가 될 때, 여로보암이 북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는데 에브라임 족속이다. 여로보암은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고 백성을 잘못 인도했다. 북쪽 이스라엘은 여로보암 때문에 결국 하나님의 저주를 받고 앗수르에게 멸망당했다.
 에브라임 족속의 마음 속에 있는 교만은 때가 되자 눈에 보이는 '금송아지 우상'과 '우상의 제단'이라는 형태로 나타났다. 여로보암은 하나님이나 국가 보다 자신의 왕권(특권)을 유지하는데만 혈안이 되어 있었다. 이것은 갑자기 생긴 마음이나 태도가 아니고, 에브라임 지파에게 오래도록 습성이 되어 내려온 죄악의 쓴 뿌리이다. 이것이 여로보암을 통해서 분출되어 나온 것 뿐이다.
 한 때 성공했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던 사람과 그 후손들 중에는 사사기 시대의 에브라임 족속이요, 예수님 시대의 바리새인 같은 사람들이 많다. 어디서든지 특권을 누리려 하고, 나라가 망하던 교회가 망하던 관계 없이 자신의 부와 명예만을 추구한다. 남이 잘되는 것, 남이 잘 하는 것은 절대로 못보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의 교만은 돈으로 환산되는 '금송아지 우상'으로 나타나며, 여호와의 이름을 가장한 '벧엘'과 '단'에 쌓는 우상의 제단으로 나타난다.
 우리는 이 교만이라는 저주의 늪에 절대 빠지면 안 된다. 우리는 이 교만에 늪에 빠진 에브라임 지파와 바리새인 집단을 절대로 부러워하거나 흉내내서는 안 된다. 예수님께서 유일하게 '화가 있을 진저'하고 책망한 자들이 바로 이들이다. 

삿 8:1 에브라임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되 네가 미디안과 싸우러 갈 때에 우리를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우리를 이같이 대접함은 어찜이뇨 하고 크게 다투는지라 8:2 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나의 이제 행한 일이 너희의 한 것에 비교되겠느냐 에브라임의 끝물 포도가 아비에셀의 맏물 포도보다 낫지 아니하냐 8:3 하나님이 미디안 방백 오렙과 스엡을 너희 손에 붙이셨으니 나의 한 일이 어찌 능히 너희의 한 것에 비교되겠느냐 기드온이 이 말을 하매 그들의 노가 풀리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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